CPU

CPU 종류와 구분법

아이티젠 2024. 1. 2. 21:29

이번엔 컴퓨터의 핵심 부품 CPU의 종류와 구분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CPU의 종류

CPU를 만드는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인텔 INTEL 과 AMD로 나뉘어집니다

두 회사가 거의 모든 PC, 노트북용 CPU시장을 양분하고 있죠.

물론, 최근엔 애플의 자체 CPU라던가, 태블릿등에 들어가는 각종 ARM계열의 CPU가 사용되고 있지만

이 CPU들은 범용이 아닌 딱 그제품에만 사용/장착되어진 제품이라 여기서 다룰 내용은 아니네요.

그중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많이 사용 하시는 인텔 INTEL CPU의 종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텔 CPU는 용도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누어 집니다.

일반 PC용 제품군

노트북용 제품군

서버용 제품군

서버용(워크스테이션용) 제품군

1. 일반 PC용 제품군

가장 가격대 성능비가 좋으며, 데스크탑 PC, 미니 PC, 일체형 PC등에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 간혹 일체형 PC에 노트북용 CPU가 장착되기도 합니다.

일반 판매용인 제품들의 모델명은 G,i3,i5,i7,i9 등으로 시작하며, 숫자모델명 뒤에 아무 스펠링이 없거

나, K,KF,F,S,T,P 등이 붙게 됩니다.

2. 노트북용 제품군

가격은 좀 비싸지만, 전력 소모가 적으며 전력 소모 대비 성능은 좋습니다. 그래서 휴대용으로 오래써야

하는 노트북에 장착되죠. 오래전엔 노트북 CPU의 경우 탈착/교환이 가능한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불 량률을 줄이고, 노트북을 더 얇게 만들기 위해 거의 대부분 온보드(보드위에 붙어서 탈착/교환이 불가능

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노트북용 제품들의 모델명은 일반용과 비슷하게 G,i3,i5,i7등으로 시작하지만, 숫자모델명 뒤에 스펠링

이 U,M,Y,HQ 이 붙게 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데스크탑용 일반 CPU는 노트북에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정말 가끔 어쩌다~ 일반CPU를 장착하는 노트북이 있기도 합니다. 1000개 모델중 1개로... 당연히 노트북이 크고, 무겁습니다.

3. 서버용 제품군

가장 비싼 제품이지만, 동시대에 가장 뛰어나며, 가장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로인해 발열이 전

력 소모가 높거나, 발열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쿨러도 동쿨러 혹은 큰 히트씽크를 가진제품들

로 사용합니다.

일반PC나 노트북용 CPU와는 크기부터 많이 다르며, 당연히 같은 메인보드에 사용 불가합니다.

여러가지 모델명이 있지만, E5,W 등으로 시작하는 제품들이 있으며, 모델명 뒤에 V3,V5등의 세대를 구

분하는 표시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4. 서버용(워크스테이션용) 제품군

워크스테이션? 작은 사무실, 작은 회사에서도 서버가 필요하다는 니즈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외 여러 다중 작업등을 이유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쉽게 얘기해 일반 PC같은 작은 서버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일반PC용 CPU와 같거나 비슷한 크기의 CPU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PC에서 사용하는 메인보

드에서 사용이 가능한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제품군은 XEON 시리즈 중 E3 모델입니

다.

최근에는 CPU성능의 발전으로 인해 그 수요가 많이 줄어 거의 보기 어렵지만. 아직도 예전 E3모델을 찾

으시는 분들이 계시죠.

E3모델이 일반PC와 다른 차이점은, ECC메모리의 사용 가능, CPU 내장그래픽 기능의 제거, 간혹 캐쉬

증가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모델명으로는 E3나 X로 시작하는 제품들이 대표적이며, 모델명 뒤에 V2,V3,V5등의 세대를 구분하는

표시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일반PC와 대조하는 경우 V2의 경우 3세대, V3의 경우 4세대, V5의 경우 6세대로 지칭합니다.

이중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일반PC용=데스크탑용 CPU의 종류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G시리즈

i3시리즈

i5시리즈

i7시리즈

i9시리즈

인텔 데스크탑용 CPU는 이렇게 나눠집니다.

예전에 E,Q로시작하는 775소켓CPU가 있었지만

너무 오래된 제품으로 115X 소켓으로 변경된 코어시리즈를 설명하겠습니다.

각 시리즈별 특징을 설명드리자면,

G시리즈 는 보급형으로 가장 저렴한 제품이며, 일반사무용,학습용등 단순용도에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물론 게임용으로도 사용은 가능하나, 무거운 게임/프로그램의 경우 무리가 있을수 있습니다.

G시리즈 안에서도 모델명에 따라 셀러론이냐 펜티엄이냐 펜티엄골드냐 등으로 나누는데요.

셀러론은 그중 가장 싸며, 펜티엄/펜티엄 골드는 i3보다는 싸고, 셀러론보다는 비싼, 딱 중간의 가격 중간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i3시리즈 는 일반형으로 G시리즈보다 조금더 다중작업,게임용 등으로 사용시 원활해집니다.

업무용으로는 충분하지만, 역시 아주 무거운 작업/멀티 작업등에는 조금 부족할수 있습니다.

동시대에 가장 가성비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i5시리즈는 고급형으로 가장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며, 뭐하나 빠진다고 보기 어려운 제품입니다.

업무용, 게임용, 멀티작업등 다방면에 원활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멀티작업 부분에서는 i7보다는

조금 부족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i7시리즈는 10년을 넘는 시간동안 최고급형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당연히 모든 기능에 있어, 부족함이

없습니다. 단... 가격이 너무 비싸지며, 가성비가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대신 일정시간이 지난 중고를 사용할때는 가성비가 좋아지죠^^

i9시리즈 최근 몇년전 출시되며, i7의 최고 자리를 뺏어간 모델입니다. 부족하다기 보단, 넘치는 성능을

주체하기 어려운 제품이며, 더 더 더 빠른 성능을 원하는 유저를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예전 하이엔드 제품군을 대체하며 CPU크기가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로인해 다른모델과는 별도의 다른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하며, 메인보드가 비싸다는 점은 쉽게 구매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대략적인 CPU의 종류를 알게 되었는데요.

기본적인 CPU의 브랜드, 종류, 급에 대해 설명드렸구요.

이제 CPU의 이름을 보고 읽고 구분하는 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CPU를 얘기할때는 모델명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그 다음으로 많이 구분 짓는게 세대 혹은 코드명 입니다.

그다음이 세부 모델명에 따른 기능과 성능 차이 정도로 정리 될것같습니다.

첫째로 모델명 읽는 법, 세대 구분하는 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업그레이드를 생각중인데, 내 CPU가 뭔지 모르신다면 내 CPU를 확인 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바랍니다.

https://itzen.tistory.com/4

보고 오셨나요?

실물 확인시 예시 사진도 보여드리겠습니다.

INTEL CORE i5-2400 => 인텔 코어 i5 2400 이 풀네임이며, 줄여서 i5 2400이라고 합니다.

INTEL CORE i5 4670 => 인텔 코어 i5 4670 이 풀네임이며, 줄여서 i5 4670이라고 합니다.

INTEL CORE i5 8500 => 인텔 코어 i5 8500 이 풀네임이며, 줄여서 i5 8500이라고 합니다.

먼저 위 링크를 확인후 내제품의 이름을 알거나 혹은 실물로 확인되서 모델명을 알았다면,

다음으로 세대에 대해 알아볼까요?

세대는 무엇일까요?

인텔은 2000년대 후반 부터 거의 매년 비슷한 이름의 CPU를 출시하면서 세대를 변경해 왔습니다.

G, i3, i5, i7 1세대 출시후 1년뒤 2세대 출시, 1년뒤 3세대 출시.. 이런식으로요

이때 모델 이름만 조금씩 바뀌면서 출시 되었습니다.

세대가 다르면 호환이 안됩니다. 그래서 세대는 중요합니다.

내가 3세대 i3를 사용중에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3세대 i5 나 i7으로 바꿔야 하죠.

추가적으로 세대가 올라갈수록 성능이 점점 좋아집니다. 12년전에 나온 i5와 3년전에 나온 i5의 성능차이는 엄청나게 큽니다. 7세대 i5와 8세대 i3의 성능이 비슷하기도 하죠.

그럼 세대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제품들 이름을 먼저 봐주세요.

1세대

G6950 거의 팔리지 않았습니다. 기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i3 530, i3 540, i3 550

i5 650, i5 750, i5 760

i7 860, i7 870, i7 875k

2세대

G530, G540, G550

G620, G630, G640, G645

G830, G840, G850, G860

i3 2100, i3 2120, i3 2130

i5 2300, i5 2400, i5 2500, i5 2500K

i7 2600, i7 2600K, i7 2700K

3세대

G1610, G1620, G1630

G2020, G2030, G2120, G2130, G2140

i3 3220, i3 3240, i3 3250

i5 3330, i5 3350P, i5 3450, i5 3470, i5 3550, i5 3570, i5 3570K

i7 3770, i7 3770K

4,5,6,7,8,9,10,11,12,13,14세대,... 순으로 주욱 나열되며,

가장 최근 출시된 제품은 14세대 입니다.

이중 5세대는 일반PC용 제품이 딱하나만 판매되었으며, 거의 팔리지 않아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쉽게 말씀드리는 경우, 5세대는 PC용 제품이 없습니다 라고 얘기합니다.

노트북용 제품만 있다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대신에 4세대 다음에 4세대 리프레시(5세대 대신한듯하게)를 출시 했죠.

기본적으로 모델명을 세대+3자리로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G급의 네이밍 기준법은 i급의 네이밍 기준을 일부 따라가나 전체적으로 똑같지는 않으며,

호환표를 참고해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선 가장 많이 사용하는 i3, i5, i7 등의 네이밍에 관련 한것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세대는 i3 530 "530" 모델명이 전부 3자리 숫자이며, 3자리 앞에 숫자가 없는걸로 1세대를 뜻하며,

2세대는 i3 2120 "2120" 모델명중 뒷 3자리 앞의 숫자 2가 2세대를 지칭

3세대는 i3 3220 "3220" 모델명중 뒷 3자리 앞의 숫자 3이 3세대를 지칭

예시로,

6세대는 i3 6100 "6100"의 뒷3자리 뺀 앞의 숫자 6이 6세대를 지칭

10세대는 i5 10400 "10400"의 뒷3자리 뺀 앞의 숫자 10이 10세대를 지칭합니다.

 

이런식으로 CPU 모델명 만 보아도 아! 이건 몇세대 CPU구나 구분이 쉽게 가능합니다.

세대 구분하는 방법을 다 아시겠죠?

다음으로, 코드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드명은 무엇을 얘기하는걸까요?

쉽게 설명하자면, 세대의 이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1세대=린필드,클락데일

2세대=샌디브릿지

3세대=아이비브릿지

4세대=하스웰, 하스웰 리프레시

5세대=브로드웰

6세대=스카이레이크

7세대=카비레이크

8세대=카비레이크 리프레시, 커피레이크

9세대=커피레이크 리프레시

10세대=코멧레이크

11세대=로켓레이크

12세대=엘더레이크

13세대=랩터레이크

14세대=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리프레시는 약자로 R이라고도 표기를 많이 합니다. 커피레이크-R 이런식입니다.

샌디브릿지 i5 2400 이라고 말해도 맞고, 2세대 i5 2400 이라고 얘기해도 맞습니다.

메인보드에서 샌디브릿지 CPU지원한다 하면 메인보드에서 2세대 CPU 지원한다고 말하는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코드명의 경우 다 외우기 어려워서 일반 소비자입장에서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세대로만 얘기하셔도 충분하죠

4세대 하스웰의 경우는 좀 기억해주셔야 해요.

기존에 하스웰 사용중인데 업그레이드시 하스웰 리프레시 제품으로 변경했을때 메인보드에서 호환이 안되서 사용 못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때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해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못하는 경우엔 사용할수 없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9세대 커피레이크 리프레시도 마찬가지입니다.

8세대 메인보드와 8세대 CPU사용중 9세대로 업그레이드시,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안하고 사용할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문제해결, 호환표에서도 다시 다룰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부모델명에 대한 차이나 구분법을 말씀드리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i5 8400, i5 8500, i5 8600

위에 글을 잘 이해하셨다면

해당 제품은 i5 8세대 제품인걸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8400, 8500, 8600 여러제품이 있으며, 이것이 무슨 차이인지 궁금하실수 있습니다.

세대 뒤에 붙는 400 500 600등의 숫자는 같은 i5 8세대 안에서도 "속도"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속도=연산속도=많이들 알고계시는 3Ghz, 3기가등으로 표현되는 CPU의 작동 속도를 말합니다.

8400은 i5 8세대 중에서도 조금 낮은 속도, 8500은 8400보다 조금더 빠른 속도, 8600은 i5 8600중 가장 빠른속도를 가집니다.

실제 속도는 조금씩 더 빨라진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같은세대, 같은급(i5)에서

이 모델명의 차이는 약간의 속도 차이를 갖습니다.

그리고 모델명 뒤에 영어 스펠링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K,KF,F,S,T,P 등이 있는데요.

K=기본클럭이 K안붙은 제품이랑 같거나 조금 더 높으며, 오버클럭이 가능한제품에 K를 붙입니다.

*오버클럭이 뭔가요? 모든 CPU는 동작하는 속도가 정해져 있는데, 그 동작속도를 임의로 더 높일수 있는

기능을 얘기합니다. CPU모델명에 K가 있고, 메인보드에서 CPU오버클럭을 제어할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면 오버클럭을해서 기본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수 있게 됩니다.

F=인텔의 대부분의 CPU에는 내장그래픽GPU 기능이 포함되있어서 메인보드와 CPU만 있다면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필요없이 그래픽카드의 기능을 CPU가 대신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F가 붙은 제품은 내장그래픽 기능이 제거된 제품이며, 대신에 F가 없는 일반 제품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내장그래픽의 성능은 일반 사무용이나 간단한 게임이 구동가능한 정도이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의 경우,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별도로 장착하는데 이때 F가 붙은 CPU제품군을 사용하면 조금더 저렴하게 PC를 구성할 수 있어서 사용하게 됩니다.

KF=K와 F를 합친말로, 오버클럭도 되고, 내장그래픽기능도 제거된 제품을 말합니다.

S, T = S나 T가 붙은 CPU의 경우 저전력제품을 얘기합니다. 저전력 제품이란, 일체형 PC나 미니PC등

조금더 전력소모를 줄여야하는 제품에 사용해서, 속도는 조금더 느리더라도, 더 안정적인 PC를 구성할수 있게 해줍니다. 일반 PC의 경우 사용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속도가 느리기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P=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에 붙는 F와 같은 말입니다. 오래된 모델들의 경우 P를 사용했으며, 역시 내장그래픽 기능이 제거된 제품을 뜻합니다.

자 이제 CPU의 종류와 구분법 등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곧 메인보드 종류/확인/구분법 등에 대해 설명 하겠으며, 링크도 추가해드리겠습니다.

또한 CPU, 메인보드 호환표를 통해서 내가 어떤 CPU를 사용할수 있는지, 어떤 CPU로 업그레이드 가능한지 등에 대한 글도 작성후 링크 추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